반려동물 사료의 에톡시퀸(ethoxyquin): 안전한가요?
많은 반려동물 사료에 사용되는 첨가물 중 하나인 에톡시퀸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에톡시퀸은 사료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항산화제로써, 고무 제조 과정에서도 사용되는 물질입니다. 하지만, BHA나 BHT와 마찬가지로, 에톡시퀸의 반려동물에 대한 안전성은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에톡시퀸의 위험성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살펴보겠습니다.
1. 에톡시퀸의 위험성
에톡시퀸은 사료 뿐만 아니라 살충제와 고무 제조 과정에서도 사용되는 물질입니다. 이는 강아지 사료에 포함되지 말아야 할 성분으로 여겨집니다. 에톡시퀸의 부작용으로는 신장 및 간 손상, 시력 손실, 다양한 암(간, 췌장, 위, 피부 암), 백혈병, 면역결핍증후군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사용이 허가되었으나 호주와 유럽연합에서는 펫푸드에 사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출처: [Dog Food Insider]
2. 에톡시퀸과 반려동물 건강: FDA 승인 뒤에 숨은 진실
1980년대부터 에톡시퀸은 잠재적으로 위험한 합성 보존제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강아지와 고양이에게 생식기능 장애, 자가 면역 질환, 행동 장애, 다양한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FDA의 승인 전, 에톡시퀸의 안전성은 토끼, 귀, 가금류, 개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검토되었습니다. 개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에톡시퀸이 사료에 첨가될 때 150mg/kg 이하로 사용하면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고농도로 섭취 시 간 기능 이상과 색소 축적이 관찰되었으며, 세포실험에서는 인간 림프구에 세포독성과 유전독성이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위험성 때문에 새로운 항산화제가 연구되고 있으며, 많은 제조사들이 이미 자연 유래 항산화제를 사용한 사료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사료 선택 시 항상 성분표시를 확인해야 합니다.
출처: [ScienceDirect]
3. 에톡시퀸 사용의 장기적 영향
수십 년간 동물 사료에 사용된 에톡시퀸은 여전히 효과적인 항산화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에톡시퀸이 첨가된 사료는 허가된 농도에서 사용될 경우 안전하다고 여겨지지만, 독성 및 변이원성은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따라서 에톡시퀸이 첨가된 모든 식품의 성분 표시가 중요하며, 권장 용량을 준수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출처: [International Journal of Food Science]
에톡시퀸에 대한 이러한 다양한 의견들은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반려동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는 사료 선택 시 성분 표시를 면밀히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사료 제조사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자연 유래 항산화제를 사용한 대체 제품들이 점점 더 많이 시장에 나오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보호자로서, 이러한 발전을 주시하며 적절한 사료 선택을 위한 지속적인 정보 탐색이 필요합니다. 에톡시퀸과 같은 성분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토론은 반려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